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매출 쑥쑥↑

디자인 개발 지원으로 매출 쑥쑥↑

2021.05.10.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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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상품은 물론 건물이나 공공시설 등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개선에 드는 비용 때문에 영세업체로서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데,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고 나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애인들이 다양한 빵과 과자, 케이크 등을 만드는 제과업체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제품 평판이 좋은데도 매출이 신통치 않았는데 올해 들어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비결은 제품 디자인 개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제품은 물론 포장 상자를 바꾼 겁니다.

부담스럽던 컨설팅 비용은 경기도 디자인 나눔사업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이숙미 / 제과업체 팀장 : 이런 사업을 통해서 이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단비 같은 그런 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활 디자인을 개선한 복지시설도 있습니다.

낡은 주택을 개조한 이 지역아동센터는 외벽과 함께 수납장을 새로 설치해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간판도 새로 달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진희 / 지역아동센터장 : 아이들이 일단 수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기고 센터 운영에 있어서 일단 홍보 기관을 홍보하는 그런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습니다.]

2013년 시작한 디자인 나눔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18개 업체와 139개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류규현 / 경기도 공공디자인팀장 : (디자인 나눔사업을) 광범위하게 적용해서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기존에 했던 지원사업보다는 공공성을 더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디자인 나눔사업 대상을 공원 등 공공시설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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