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강릉 외국인 환자도 늘어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강릉 외국인 환자도 늘어

2021.05.08.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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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어제 하루 22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영남 지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일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 환자는 모두 220명.

이 가운데 절반인 110명이 부산과 경남 그리고 울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주말 낮에도 추가 확진 환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주말 낮에만 2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구에 있는 한 보험회사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10명이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낮 동안 25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진주와 사천, 김해와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주말 오전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6일 만에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울산에 번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높다는 점.

울산은 물론 인접한 부산과 양산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 기업체 가운데 (울산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시와 회사 차원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로 확진되고 있는 강릉에서는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일 만에 누적 확진 환자만 76명입니다.

광주에서는 성덕고 학생들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 n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덕고 관련 누적 확진 환자는 20명이 넘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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