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별검사소 추가...부산, 일반 병원서도 무료 진단

울산, 선별검사소 추가...부산, 일반 병원서도 무료 진단

2021.04.21.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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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루 확진 40여 명…산발적 발생, 집단감염으로 확산
울산시, 선별진료소 3곳 추가…감염자 찾기 선제 대응
부산, 다음 달 21일까지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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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자 자치단체들이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고, 부산시는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4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산 추세입니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고, 북구 지인 모임 16명, 북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9명입니다.

문제는 산발적으로 발생해 집단 감염으로 확산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울산시는 감염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직접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3개를 추가했습니다.

발생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를 찾기 위해섭니다.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선제 진단검사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보건소뿐만 아니라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도록 한다는 겁니다.

검체채취 인력도 이들 의료기관에 지원하는데, 증상 유무 관계없이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 현재까지 21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기로 확정되었으며, 나머지 의료기관도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김해시는 학원과 관련한 확진이 잇따르자 학원과 교습소, 카페 천3백여 곳을 일주일 동안 휴원하도록 행정명령을 했습니다.

진주시도 유흥시설 운영자와 종사자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을 하는 등 감염 차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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