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량 살펴 어르신 건강 돌본다!

전기사용량 살펴 어르신 건강 돌본다!

2021.04.19. 오전 0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각별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인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자체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돌봄 정책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러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

혼자 생활하면서 위급한 상황이 닥칠까 봐 늘 노심초사하던 차에 119를 부르거나 생활관리사에게 연락할 수 있는 안심폰이 곁에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강경숙 / 인천시 동구 노인복지관 관장 : 우리 어르신한테는 그래도 안심폰이 친구 같은 느낌이겠어요. 이런 마음을 다 덜어낼 수 있으니까.]

[신길자 (77세) / 인천시 동구 송림4동 : 너무 기쁘고 저거 달아주실 때 아유~ 선생님 감사하다고 그랬어요.]

인천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많은 강화군과 동구의 경우엔 고독사 문제까지 대두 되고 있어서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안심폰을 보급한 인천시는 올해는 돌봄 플러그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전기사용량과 형광등의 조도 변화 추이를 파악해 주민센터 담당자가 스마트폰으로 이상 징후를 살필 수 있습니다.

55세 이상 1인 가구가 약 6,600명에 달하는 인천 동구의 경우엔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 35가구를 선정해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돌봄 플러그를 설치했습니다.

[허인환 / 인천 동구청장 : IoT 기기를 도입해서 사회적으로 더 촘촘하게 안전망을 구축해서 이런 사업들을 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지자체는 돌봄 플러그 외에도 온도와 동작 등을 감지하는 지능형 안심폰 등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AI 스피커도 보급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