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에서 술집 관련 확산...진주시 유흥업소 집합금지

사천·진주에서 술집 관련 확산...진주시 유흥업소 집합금지

2021.04.18.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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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사천 맥줏집과 진주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18일) 오후 5시부터 오늘 낮 1시 사이 사천 맥줏집 관련 확진자가 11명, 진주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천 맥줏집과 관련해서는 사천과 진주에서 방문자 각각 1명과 확진자와 접촉으로 9명이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천시는 맥줏집 관련 확진자 가운데 9명이 외국인이라며 확진자가 다닌 8개 기업에 방역 소독과 동선 노출자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진주에서는 유흥시설과 관련해 방문자 4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 4명의 감염 경로가 유흥시설 방문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54명이 됐습니다.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진주시는 유흥시설 5종 382곳에 대해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은 김해 지역 보습학원 관련 집단 감염으로 초등학교까지 바이러스가 번지자 인근 초등학교 24곳에 대해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김해 전체 학원도 25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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