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차량용 반도체 중심지 육성"...아산에 자동차연구원 연구개발 시설 유치

충청남도가 아산시에 차량용 반도체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산시 배방읍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차 연구개발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를 기반으로 차량용 반도체설계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과 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전자장비에 탑재되는 반도체로, 최근 공급이 부족해 국내외 자동차 공장들이 휴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연관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장점을 살리고 2024년까지 5백억 원을 투입해 충남을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