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일 만에 최다·경기도 2백 명 넘어

서울 50일 만에 최다·경기도 2백 명 넘어

2021.04.08. 오후 6: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하루 동안 244명 확진자 발생…50일 만에 최다
서초구 실내체육관 27명 무더기 양성…누적 55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 86명 발생
AD
[앵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244명, 경기도는 223명이나 추가되면서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하루 동안 244명 늘었습니다.

지난 2월 16일 258명 발생 이후 50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중랑구 공공기관과 실내체육시설에서 1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만 해도 하루 만에 9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7일 250명대 가까이 발생하였습니다. 4차 유행으로 갈 수 있는 위험한 기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루 100명 초반대였던 경기도도 23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화성시 가정어린이집에선 어제 3명의 원생과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57명이 됐고 16일째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인천은 어제 하루 26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의 어린이집에서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18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비말 발생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줄 것과 주기적인 환기, 대화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