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LP가스 폭발 사고 잇따라...예방법은?

주택 LP가스 폭발 사고 잇따라...예방법은?

2021.02.02.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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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과 의령에 있는 주택에서 LP가스 폭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9명이 다치고 재산피해도 큽니다.

가스 폭발 사고 예방법을 김종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폭격이라도 맞은 듯 주택 지붕 절반이 주저앉았습니다.

옥상을 지탱하던 구조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드러났습니다.

바로 옆 주택에는 유리창이 박살 나고 담장도 무너졌습니다.

골목은 폭발 때문에 부서진 파편으로 다닐 수 없을 지경입니다.

LP가스 폭발에 주민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택 5채가 파손됐습니다.

[남기식 / 목격자 :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진동도 엄청나게 울렸고,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전쟁 난 듯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경남 의령의 주택에서도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부부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사고 모두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런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가스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누나 세제로 거품을 내어 연결 부분을 점검해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냄새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영관 / 경남소방본부 소방위 : 사용 전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환기하고, 가스가 누출되지 않았는지 냄새로 확인해 주십시오. 불이 꺼지면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제품을 사용해 주시고….]

가스를 켤 때도 불은 잘 붙었는지, 파란 불꽃이 나는지를 확인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중간 밸브를 잠그고, LP가스 용기의 경우 오랜 외출 때에는 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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