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지급이 적기"...경기도 다음달부터 1인당 10만 원 지급

"설 전 지급이 적기"...경기도 다음달부터 1인당 10만 원 지급

2021.01.28.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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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10만 원씩 지급"
온라인·오프라인·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 방식 진행
사용승인 이후 3개월 내 사용…미사용분은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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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더 늦기 전에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설 명절 전인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된 방역 혼선과 지자체 간 형평성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도민에 대한 신속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해 있다며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조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했다고 보여지는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3월 14일까지 경기지역화폐나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되는데, 2월 한 달간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 현장 수령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하며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신청주간을 나눴고 3월 27일까지 요일별 5부제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자와 장애인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147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지원금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고 6월 30일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됩니다.

총 1조4천35억 원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은 1,399만 명이며 외국인 58만 명도 포함됩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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