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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기도원으로 확산...종교시설·병원 등에서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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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기도원으로 확산...종교시설·병원 등에서 감염 지속

2021년 01월 24일 10시 0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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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종교시설과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지역 코로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일부 종교시설에서 확인된 집단 감염을 통해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서천 교회와 보령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접촉자 검사 결과 밤사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천읍의 한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7일입니다.

다른 지역 감염자와 접촉이 확인된 교인이 확진된 이후 교인들과 목사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교회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에 보령 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추가로 접촉자 검사가 진행됐고, 기도원 방문자와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 교회 소모임을 통해 목사가 감염됐고, 이후 기도원에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 해운대구 교회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어긴 채 대면 예배를 진행한 뒤 교인 5명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일가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됐고, 대구 복현동의 한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는 방문자와 지인 등 8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동일 집단 격리 중인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충북 음성에 있는 소망병원입니다.

지난달 1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동일 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전수 검사 결과 환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0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30대 간호사가 확진돼 환자와 직원들이 긴급 검사가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최근 동일 집단 격리가 해제된 괴산 성모병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앞서 괴산 성모병원을 사문서위조와 감염병 발생 사실을 늦게 신고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괴산경찰서는 최근 병원 의사 3명과 행정실 직원을 불러 허위 소견서를 작성해 환자를 옮긴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행정실 직원은 자신이 임의로 소견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했으며, 의사들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 주쯤 사건을 마무리하고 행정실 직원과 이사장 등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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