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영농교육도 비대면...맞춤형 현장 교육도

코로나로 영농교육도 비대면...맞춤형 현장 교육도

2021.01.22. 오전 05: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농민들은 요즘 같은 농한기에 영농 교육을 받아 농번기가 되면 요긴하게 쓰는데요,

코로나는 영농 교육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비대면 영농 교육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로 논농사를 짓는 마을입니다.

일이 없는 겨울철에 이장이 마을 회관을 찾았습니다.

컴퓨터로 화상 교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윤재금 / 나주 상남마을 이장 :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교육이 시작됐거든요. 한 3번 정도는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익숙해져서 오히려 시간 절약도 되고 참 좋습니다.]

농한기에 진행되는 갖가지 영농 교육.

예년 같으면 강당에 모여 함께 교육을 받았겠지만,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바뀌었습니다.

줌과 유튜브,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해 실시간과 녹화 영상, 서면 교육 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익직불제 준수 사항과 저탄소 농업기술 등을 담은 자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포됐습니다.

측정이 필요한 교육 등 비대면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는 직접 현장을 찾아 맞춤형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재안 /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바깥 온도하고 안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결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요. 결로가 많이 발생하면 잿빛곰팡이병도 많이 생기고….]

교육은 영농기술과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크게 세 가지로 편성됐습니다.

스마트 팜과 고품질 전남 쌀 생산 등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앞으로는 농업도 단순히 농업만의 문제가 아니고 융복합 사회로 가고 있는 그런 추세에 맞춰서 발전하도록 저희가 적극 영농교육도 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모두 2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