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무마 빌미 금품 요구'...현직 경찰 간부 구속

자신이 맡은 사건 관련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53살 A 경위를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전직 경감과 공조해 자신이 맡은 사건 관련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