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불안하다!...진주는 이장 통장 發 확진자 50명 넘어

제주가 불안하다!...진주는 이장 통장 發 확진자 50명 넘어

2020.11.26. 오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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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 이장 통장 협의회가 제주로 연수를 다녀온 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들이 다녀간 제주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주도까지 불안한 상황이 됐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진주 이장 통장 협의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이틀 만에 확진자가 벌써 5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공무원, 농협 직원 등이 추가 확진돼 관련 접촉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촉자 천여 명 중 200여 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경상남도는 진주시가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돼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 조치가 적용되고 노래방, 식당 등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모두 중단됩니다.]

연수자들이 다녀간 제주에서도 관련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진주 이장 통장 협의회 확진자가 다녀간 가파도에서는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불안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제주도민들은 진주 이장·통장 협의회 관련 외에도 이달 들어 잇따르고 있는 확진자 소식에 걱정이 큽니다.

[제주도민 : 나가는 것도 걱정스럽고 사람 만나는 거, 사람 많이 모이는데. 모이는데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있습니다.)]

공항이나 항만 관계자들은 방역을 꼼꼼히 했는데도 외지인에 의한 코로나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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