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땅'과 서부면허시험장 맞교환 검토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땅'과 서부면허시험장 맞교환 검토

2020.11.20.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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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대한항공 사유지인 송현동 땅의 교환 부지로 LH공사에 넘겨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송현동 땅을 공원화하기 위해 LH에 서부면허시험장을 넘기고 LH는 대한항공에 송현동 땅 매입 대금을 지급하는 삼각 거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치구인 마포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포구는 유동균 구청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다른 지역의 공원 조성을 위해 마포구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면서 일방적인 부지 맞교환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 구청장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마포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면허시험장 활용 방안을 고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송현동 부지는 민간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대한항공과 공원화 계획을 발표한 서울시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국민권익위가 중재에 나서 오는 26일 최종합의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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