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대 산성 '아막성'서 신라 시대 집수시설 발굴

남원 고대 산성 '아막성'서 신라 시대 집수시설 발굴

2020.11.17.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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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운봉고원의 고대 산성인 아막성에서 신라 시대 대형 집수시설이 발견됐습니다.

남원시는 아영면 봉화산 아막성에서 빗물을 모아 저장하는 집수지와, 물을 끌어들이는 물길인 도수로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집수지는 길이 9m, 너비 7m, 최대 깊이 2.5m 규모로, 신라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수지 부근에서는 6세기 중반 이후 제작된 신라 시대 토기와 목제 유물, 곰을 비롯한 동물 뼈가 발견됐습니다.

남원시는 이번에 발견된 집수시설을 추가 조사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민성[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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