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 한복과 명장·명인이 만나다!

색동 한복과 명장·명인이 만나다!

2020.10.18.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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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옛 도심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색동 한복과 명인·명장들의 협력 전시회인데요,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옛 전남도청 앞 금남로와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 충장로입니다.

충장로 4가와 5가에는 내로라하는 한복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딸에게도 기술을 전수한 대한민국 미용 명장 제1호도 충장로 부근에서 미용실을 하며 후학을 기르고 있습니다.

[김진숙 / 대한민국 미용 명장 제1호 : 18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헤어스타일인데요, 대부분 이때의 헤어스타일들은 파티 문화가 성행했기 때문에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그런 스타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주 충장로에서 한복 레지던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성 작가와 학생 작가 등 모두 10명이 작품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 복식문화의 변화를 조명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화를 통해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임택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 한복이 현대인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패션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고 또 이걸 통해서 '한복의 거리'의 경쟁력을 키워보고자 하는 그런 의도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광주 동구에 있는 명장과 명인 25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장인 정신이 오롯이 깃든 작품의 협력 전시로 지역 장인들의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병훈 의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을 곧 발의할 겁니다. 국가에서 지원하고 이런 것들이 충장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도 되고 또 우리 전통을 산업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한복 흐름과 장인 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색동 한복과 명장·명인 협력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립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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