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전기차 또 화재...단풍철 고속도로 11중 추돌

코나 전기차 또 화재...단풍철 고속도로 11중 추돌

2020.10.17. 오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계속된 화재 사고로 리콜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에서 또다시 충전 중 불이 났습니다.

울산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에서도 불이 났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뒷부분에 불이 붙었습니다.

잇단 화재 사고로 논란이 된 현대차 코나 전기차입니다.

새벽 시간 경기 남양주에서 충전 중이었는데, 펑 소리와 함께 배터리가 설치된 차량 뒷좌석 아랫부분과 트렁크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차는 2018년식으로, 앞서 제조사인 현대차는 2017년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제작된 차량 2만 5천여 대의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해경 구조단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합니다.

부산 남외항 근처에 정박한 2,750t급 유조선에서 50대 선원 A 씨가 쓰러진 건 오전 8시 반쯤.

헬기를 통해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선박 승선원들은 모두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경은 숨진 A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울산 다운동 도로 옆 산불 감시초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지만, 신원이 확인 안 된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4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항 남동쪽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혼자 조업에 나섰던 70대 선장이 바다에 추락했다가 구조됐는데, 다행히 응급조치로 의식을 찾았습니다.

단풍철 고속도로에서는 연쇄 추돌 사고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낮 12시 20분 강원도로 향하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 동산터널 근처였는데, 차량 11대가 서·너 대씩 무리를 지어 추돌했습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나들목과 분기점에서는 오후 한때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