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0일 만에 최소..."개천절 집회 원천 차단"

서울 신규 확진 50일 만에 최소..."개천절 집회 원천 차단"

2020.09.29.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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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확진자 발생…병원 일시 폐쇄
서울시 "개천절 집회 원천 차단…정부·경찰과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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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서울시는 개천절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

지난달 10일 6명을 기록한 이후 154명까지 폭증했다가 줄어들어 50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은 이어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2명이 확진돼 해당 병원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18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 중인데, 발열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여러 명 확인됐습니다.

최장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3일로 예고된 개천절 도심 집회에 대해서 원천 차단 방침을 세우고, 정부·경찰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집회도 예외 없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차량집회는 차량집회 전후로 모임이 있을 수 있고, 지난 8.15 집회처럼 예상 밖의 또 다른 집회가 열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금지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집회를 개최하면 현장 채증을 통해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까지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라며 집회 취소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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