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가열 10여 분만에 화재..."자리 비우지 마세요"

식용유 가열 10여 분만에 화재..."자리 비우지 마세요"

2020.09.22.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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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를 가열한 상태에서 자리를 비울 경우 짧은 시간 안에 화재 사고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튀김용 기름을 냄비에 넣고 가열 실험한 결과 3분 만에 온도가 섭씨 200도까지 올랐고, 약 10여 분 뒤 온도가 360도에 이르자 불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본부는 기름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길이 더 커진다며 상추나 배추 등 잎이 넓은 채소를 대량으로 넣거나 식용유 화재 전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명절 화재는 341건, 인명피해는 16명으로 집계됐고, 부주의로 발생한 사례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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