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북부순환도로 21일 개통...도심 교통 체증 개선

[경기] 수원 북부순환도로 21일 개통...도심 교통 체증 개선

2020.09.16.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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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북부순환도로 21일 개통…교통량 분산 기대
최소 운영수입보장 없고 약정액 넘으면 시로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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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북부순환로가 착공 3년 만에 완공돼 오는 21일 개통합니다.

시내 도로는 물론 광교신도시 주변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원시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지나는 국도 1호선.

출퇴근 시간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반복됩니다.

차량이 없을 때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1시간이나 걸리는 겁니다.

광교신도시에 행정융복합지구가 완성되면 교통체증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한 수원 북부순환도로가 오는 21일 개통합니다.

7.7km 거리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수원 도심지 교통량 분산과 함께 영동고속도로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출퇴근 시간이) 5분에서 6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서 아주 기대가 크고 앞으로 여기 북수원 쪽도 더 많은 발전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정진일 / 수원순환도로 경영관리팀장 : 고속도로와 동일한 기준으로 해서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편의성 청결성을 고속도로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하루 약 4만 대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이 도로의 전체 통행요금은 천5백 원.

민자 유료도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최소 운영수입보장제가 없고 약정한 액수를 넘는 운영수입은 지자체로 환급됩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 광역교통 축으로서 도로와 철도 기능분산을 통해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자체로 환급되는 통행료 수입은 환경개선과 통행료 인하 등 지역 주민을 위해 쓸 예정이어서 앞으로 추진될 다른 민자 유료도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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