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기습 폭우에 택시 고립...운전자 구조

서귀포에서 기습 폭우에 택시 고립...운전자 구조

2020.09.13.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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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지역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시간당 4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을을 지나던 택시가 고립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어른 가슴 높이까지 길이 잠겨 있었고 택시 위로 대피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다른 차량이 지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한 시간 20분 만에 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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