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근시간 무너진 다리...블랙박스 화면 단독 입수

[영상] 출근시간 무너진 다리...블랙박스 화면 단독 입수

2020.09.04. 오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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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오전 강원도 평창에서 다리가 무너지기 직전 지역 주민이 차량을 통제해 인명 피해를 막은 순간을 YTN이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때 다리 위에서 후진했던 승용차의 블랙박스 화면을 YTN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어제 오전 7시 28분 쯤.

다리 건너편에서 승용차가 진입하지 평창 진부면 주민인 박광진씨가 황급히 뛰쳐나갑니다.

손사래 치듯 손을 좌우로 흔들고, 차량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뒤로 물러나라고 손짓했습니다.

이 순간 반대편에서 승용차가 다리를 건너기 위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미 다리 한 가운데가 움푹 꺼져 가드레일이 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리 끝 쪽에서 갑자기 주민이 나오더니 뒤로 물러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차량 운전자는 주민의 손신호를 인지하고 비상등을 켠 채 급히 후진을 합니다.

50여 미터 이상 후진한 순간, 주민이 손짓을 한지 30초 만에 다리는 곧장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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