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집단 감염, 강남 골드 트레인과 연관...모두 56명

양평 집단 감염, 강남 골드 트레인과 연관...모두 56명

2020.08.16.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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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평의 집단 감염은 또 다른 집단 감염원인 서울 강남의 골드 트레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례를 합쳐 현재까지 56명이 감염됐는데,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말복을 앞두고 마을 회식을 했다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본인을 포함해 가족 5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만 알려졌는데, 가족 가운데 30대 한 명이 서울 강남구 골드 트레인 종사자였습니다.

골드 트레인은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 23명이 집단 감염된 강남의 금 투자 업체입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집계 기준)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15일 브리핑) : 서울 강남구 골드 트레인과 관련된 부분 설명 드릴 때 저희가 광진구 일가족 환자 5명을 말씀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이 광진구 일가족 환자 5명 중의 한 분이 양평군의 마을행사에 참석하셨던 것이 확인이 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양평 서종면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을 회식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들입니다.

이에 따라 양평 서종면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명달리에는 요양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암 환자도 2백여 명 생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명달리 주민에 대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서종면 주민에 대해서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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