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고, 비 피해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개최

철원 김화고, 비 피해 극복을 위한 비대면 축제 개최

2020.08.13.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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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에 강원도에서 가장 피해가 큰 곳이 바로 최북단 철원입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집중호우 당시 철원 지역 일부 학교 학생들은 길이 끊길까 싶어 일찍 귀가하기도 했는데요.

철원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비 피해 극복을 위한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철원 김화읍에 있는 김화고등학교인데요.

코로나 19로 등교 개학이 늦춰지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는데,

학생들이 직접 피해 극복과 희망을 찾기 위한 비대면 축제를 열었습니다.

틈틈이 제작한 작품 전시회와 비대면 방송제, 동아리 활동 발표회 등을 진행했는데요.

특히 선생님들도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방송으로 시청하며 노래한 선생님을 알아맞혔다고 하네요.

학생회장 조민환 군은 "코로나 19와 비 피해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찾는 계기로 만들고 싶었다"며 축제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열흘간 1,0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강원도 철원 지역,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됐는데요.

주민과 학생들 모두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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