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북상...포항 지역 어선 1,300여 척 피항

태풍 '장미' 북상...포항 지역 어선 1,300여 척 피항

2020.08.1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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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동해안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관통할 거로 예상하면서 어선들은 모두 피항한 상황인데요.

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포항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아직은 태풍 영향권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고 구름에 가리지 않은 파란 하늘도 보입니다.

포항을 포함한 경북 지역 전체에는 오후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어선들이 모두 항구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이곳 동빈항을 포함해 포항 지역 크고 작은 항구에 어선 천300여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또 오늘 아침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출발한 여객선을 끝으로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태풍은 지금 제주도를 지나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후 6시 전후로 이곳 포항 주변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거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거로 예보돼 있습니다.

아직 태풍 때문에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된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는 해안가 출입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동빈항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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