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산사태 구조 현장...사망 4명·실종 1명

곡성 산사태 구조 현장...사망 4명·실종 1명

2020.08.0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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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어젯밤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밤새 3명이 숨졌는데, 오늘 아침에도 70대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정 기자!

추가 사망자가 1명 나왔다는 소식 들어왔죠?

[기자]
어젯밤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오늘 아침 8시 15분 70대 여성 한 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8시 30분쯤입니다.

주택 총 5채가 묻히면서 주민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2명과 50대 2명입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수년 전 은퇴한 뒤 귀촌해 이장을 맡았던 부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과 3백m 떨어진 곳의 수색작업은 일단락된 상황입니다.

구조대는 아직 실종 상태인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폭우 때문에 어젯밤 11시 40분 이후로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가, 새벽 6시부터 다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작지 않아 구조작업이 조심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30여 명도 인근 오산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산사태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입니다.

특히 산지 근처에 사는 분들께서는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처럼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반드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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