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면접 장소 제공해요" 신입사원 채용에 힘보태기

"안전한 면접 장소 제공해요" 신입사원 채용에 힘보태기

2020.08.03. 오전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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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밀집, 밀접, 밀폐, 이 3밀의 우려 때문에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기업 채용 활동을 돕기 위해 안전하게 현장 면접을 치를 수 있는 장소 제공에 나섰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도체 관련 회사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게 될 널찍한 공간에 사전 방역활동이 이뤄집니다.

입구에는 간호사가 배치돼 응시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와 문진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면접장 간호사 : 다른 이유 때문에 해열제 드신 거 없으세요? (네) 호흡기 관련된 증세 없으시고? (네) 코로나 확진자 동선 겹치는 거 없으시죠?]

필기시험장은 일정한 거리를 두었고, 면접도 순환식으로 진행돼 구직자 간 접촉을 최소화했습니다.

[면접지원자 / 충북 제천시 청전동 : 방역도 잘 돼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잘 돼 있고 수칙도 잘 지켜져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 잘 본 거 같습니다.]

인천 영종도의 이 반도체 관련 회사는 2백여 명의 생산직 오퍼레이터 등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환경이 마련된 공간이 아쉽다 보니 인천시에 면접 장소 제공을 의뢰한 것입니다.

[배재철 / 인천시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장 : 개별적으로 기업들이 현장면접장을 마련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런 현장면접관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밀집, 밀접, 밀폐라는 3밀 환경에서 벗어난 면접장이 필요한 기업과 방역 노하우와 솔루션을 갖춘 인천시의 협력이 보다 안전한 인재채용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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