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학생에 긴급재난지원금...최대 30만 원

충북 영동군, 학생에 긴급재난지원금...최대 30만 원

2020.07.11.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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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충북 영동군이 미취학 아동과 학생들을 돕기 위한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읍사무소 강당에 주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모두 충북 영동군이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은 겁니다.

대상은 지난 5월 말까지 충북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재학생, 그리고 대학생입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10만 원 중학생은 15만 원, 그리고 고등학생 20만 원 대학생에게는 30만 원을 지급합니다.

정부와 별도로 지자체에서 주는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살림에 많은 보탬이 됩니다.

[윤정희 / 충북 영동군 영동읍 : 집에서 활동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 이렇게 나오는 거로 애들 학습 할 수 있게 놀이도 할 수 있게 준비물도 살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깁니다.

[김종수 / 고등학생 : 학교에 필요한 것을 살 수 있고 부모님의 경제적 부분도 덜어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7,420명으로 재원은 모두 장학기금과 예비비 등을 보태 마련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영동군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급식비 명목으로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긴급재난지원금을) 한 번에 다 주다 보니까 한 번에 다 사용하고 그 후에는 지역 경제가 마비되는 거예요. 순차별로 주는 것이 오히려 지역 경제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충북 영동군은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역에서 사용돼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도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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