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최초 감염은 서울 방문판매업체 추정"

대전시 "지역 최초 감염은 서울 방문판매업체 추정"

2020.07.07.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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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방문판매업 집단 감염과 관련해 GPS 조사 결과 확진자 2명이 수도권발 최초 감염의 연결고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 감염이 확인된 갈마동 교인은 건강식품 판매업을 하면서 지난달 초 경기도 광명에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안산 확진자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달 5일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GPS 동선이 겹치는 것도 확인했으며, 이후 만난 목사와 미용실 원장을 통해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괴정동 방문판매업소 운영자도 지난달 초까지 수차례에 걸쳐 강남구 선릉역 인근 비트코인 회사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확진자가 방문한 사무실에서는 지난달 5일 비트코인 관련 설명회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때 대전과 계룡 확진자와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서울과 대전 지역 유전자형이 같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울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유입됐을 것으로 강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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