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충북 음성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2020.07.07.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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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신입생과 전입생 1,290여 명 지원
충북 음성군, 조례 제정해 교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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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했습니다.

1,300명에 가까운 중고교 신입생과 전입생들이 지원을 받았는데 학부모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반겼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교복 가게에서 교복을 입어보고 있습니다.

교복이 몸에 잘 맞는지 혹시 흠집은 없는지 이리저리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 학생들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로 충북 음성군이 교복비를 지원해 주는 학생들입니다.

[김지석 / 중학생 : 군에서 교복비를 지원해 주니까 부모님의 부담도 덜어주고 사복을 입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교복을 입으니까 더욱 공부를 잘하고 싶은….]

지원 신청자 1,400여 명 가운데 중복지원자와 원외 거주자를 제외한 1,290여 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공동 구매의 경우 해당 학교에 계약금액 전액을, 개별 구매는 25만 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교복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지원을 크게 반겼습니다.

[성경숙 / 학부모 : 집안 경제적으로 부담도 덜 수 있고요. 또 부담 더는 만큼 아이들한테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복비 지원은 충북 음성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시행하고 있는데, 교육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병옥 / 충북 음성군수 : 학부모에게 학비 부담 경감도 덜어주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북 음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분야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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