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1명 추가...열흘 새 80명 돌파

광주 확진자 1명 추가...열흘 새 80명 돌파

2020.07.06.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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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확진 환자가 80명 넘게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초등생에 이어 미취학 아동 2명도 포함돼 광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당분간 휴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최근 며칠 사이 확진 환자가 꾸준히 나온 교회죠.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광주에서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오늘 하루 확진 환자가 딱 1명 나왔습니다.

이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곡중앙교회는 교인 수가 천5백 명인데, 이 가운데 8백 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또 이 교회 확진 환자 가운데는 초등학생도 있는데요.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등교 중지되고,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또 북구에 있는 유·초·중·고등학교 180곳도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2명은 미취학 아동이었는데요.

광주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이 2주간 휴원에 들어간 데 이어, 유치원도 오는 17일까지 원격수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광주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로 좁혀보면 지역사회 감염만 열흘 사이 81명이 추가됐습니다.

모든 확진 환자가 방문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금양 오피스텔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광주광역시는 코로나 19 역학조사 과정에 거짓말과 함께 동선을 숨긴 혐의를 받은 광주 37번 확진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시민의 알 권리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확진 환자가 사는 아파트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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