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코로나19 자가격리하던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제주서 코로나19 자가격리하던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020.06.2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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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을 접촉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제주도 내 18번째 확진자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접촉자로 제주지역 한 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27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도는 A 씨와 연락이 안 돼 직원이 현장에 방문한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평소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20일에도 보건소를 통해 약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제주도 내 18번째 확진자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기내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경찰은 A 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최종 음성임을 확인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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