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소방당국 긴급 진화작업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소방당국 긴급 진화작업

2020.06.13.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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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진화작업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화재 발생 시각이 오늘 낮 12시 반쯤이었는데요,

이 불은 소방당국의 긴급 진화작업으로 두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에 있는 포스코 제2열연공장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테인레스 철판을 만드는 공장 내부 설비 중 철판 찌꺼기를 처리하는 공정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구조·구급차 등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설비 라인 화재가 공장 건물로까지 번지지는 않아 불산과 황산 탱크 등 위험시설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근로자들도 화재 직후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화재 발생 직후 포항 시내에서도 뚜렷이 보일 정도로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변 주택가 등에서 화재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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