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명장의 꿈을 이뤄요...기능경기대회

기능 명장의 꿈을 이뤄요...기능경기대회

2020.06.11.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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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융합기술이 필요한 4차 산업시대에 그 무엇보다 기초가 탄탄한 기술 인재들이 필요한데요.

지역을 대표하는 기능인을 찾는 기능경기대회가 코로나19로 세 번째 연기 끝에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장에 들어서자 기계를 이용해 금속 재료를 가공하는 소리가 실내를 울립니다.

혹시라도 오차라도 날까 기계를 만지는 기능인의 눈빛이 매섭게 빛납니다.

각종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작하고 다듬는 범용 선반 기술입니다.

다른 시험장에서는 학생들이 태양전지 제작에 한창입니다.

2시간 안에 모든 것을 완성해야 해서 학생들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기능인으로 장래를 정한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김준덕/충북 기능경기대회 심사장 : (코로나19로) 늦게까지 연습도 하기 힘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있기 때문에 예전만큼 선수들이 아마 훈련량이 많지는 못할 것 같아요.]

지역 대표 기능인을 뽑는 기능경기대회가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기능경기대회는 애초 지난 4월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로 3차례 연기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충북 지역에서만 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22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개회식 등은 간소화하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또 경기 참가선수들은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둔 채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박동준/충북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 : (코로나19로) 출입문 한 곳만 개방하고 나머지는 전부 폐쇄를 해서 들어오는 모든 출입자의 발열 검사, 손 소독,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지역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해 대표로 뽑히면 오는 9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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