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8명 추가 확진..."개척교회 모임서 집단 감염 추정"

인천서 18명 추가 확진..."개척교회 모임서 집단 감염 추정"

2020.06.0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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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소규모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던 목사와 신도 등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추가 환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입니다.

확진자 중 11명은 목사, 7명은 목사 부인과 신도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개척교회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신생 개척교회들이 함께 모임을 열어 성경을 공부하거나 집회 등을 진행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됐습니다.

해당 모임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57살 A 씨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발열·근육통 증상을 느낀 뒤 이틀 뒤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인천시는 확진자와 접촉자들을 진단 검사하고 자가격리하도록 했으며 해당 교회 종교행사를 일시 중단하고 방역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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