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농가, 신품종으로 경쟁력 키운다

블루베리 농가, 신품종으로 경쟁력 키운다

2020.05.31.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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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붐을 타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블루베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수입 블루베리가 늘고 블루베리 재배농가가 크게 늘면서 재배 농민들의 생존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블루베리 시설 재배단지에서 수종 갱신 작업이 한창입니다.

블루베리를 재배한 지 7∼8년이 지나면서 수확량이 떨어지고 맛이 덜한 나무들을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수입 블루베리 공세에, 블루베리 재배농가도 늘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품종으로 수종 갱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인성 / 블루베리 재배 농민 :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계속해서 좋은, 맛도 좋고 경도도 좋고, 그런 블루베리를 생산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저희는 신품종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맛과 당도, 신선도를 고루 갖춘 신품종은 수확 기간을 3개월 이상 연장할 수 있어 농가 소득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이곳 재배농가들은 블루베리 선별과 출하 등을 일괄처리하는 마을 공선출하회를 통해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정복 / 동서천농협 조합장 : 품위를 높여내는 일이고, 또 하나는 계속적으로 품종을 개량해서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일들이 농협이나 농민들이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작물 다변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도 시설 확충과 판로지원 등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 시설 그리고 수종 갱신 이런 것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을 군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습니다.]

수박과 토마토 등 다른 농작물보다 수익성이 좋아 농민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높은 블루베리.

농민들이 수종 갱신과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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