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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안 이용당해"...검찰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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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안 이용당해"...검찰 수사 촉구

2020년 05월 25일 21시 5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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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어떻게 모금했는지, 어디에 썼는지 몰라"
"정의연·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 이용한 것"
"정의연·윤미향 의혹 검찰 수사 통해 밝혀달라"
[앵커]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등 불투명한 회계 문제를 지적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과 전신인 정대협이 30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왔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휠체어에 의지한 채 기자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용수 할머니.

먼저 14살 때 일본군에 의해 끌려간 뒤 겪은 참혹한 위안부 생활을 회고했습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위안부와 관련한 증언을 해왔지만, 정의연과 그 전신인 정대협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1992년 처음 모금하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면서 이 단체가 그동안 얼마를 어떻게 모금해 어디에 썼는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어디 가든 또 교회 가도 돈을 주면 그걸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30년을 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정의연과 정대협이 30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은 겁니다. 팔았습니다. 내가 왜 팔려야 합니까?]

특히 1차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많은 의혹이 쏟아졌다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생각하지 못한 것이 많이 나왔습니다.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번 사태와 별개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 위안부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천 년이 지나도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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