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으로 물건 구매해 복지시설에 기부
’두 배 착한 기부운동’에 기관·단체 동참 약속
’두 배 착한 기부운동’에 기관·단체 동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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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뒤 고위 공무원의 월급 기부가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대전입니다.
이번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이름하여 '두 배 착한 기부운동'을 벌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 공무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삽니다.
반찬가게에서 양념 된 고기를 구매하고, 쌀가게에 들러 주인이 추천한 쌀도 결제합니다.
"요걸로 딱 10만 원만 긁어주세요. 좋은 일에 쓸 겁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대량 구매 고객에 시장 상인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황선희 / 시장 상인 : 조금씩 사 가시는 것보다 많이 사 가시면 한 번에 (매출이) 올라가니까 아무래도 지역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겠죠.]
여럿이 힘 모아 마련한 음식이 승합차에 차곡차곡 실립니다.
한창 자라는 청소년이 많아서 먹거리가 늘 아쉬운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을 성의껏 모아 지역 점포에서 물건을 결제하고 이를 다시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건데요.
이름하여 '두 배 착한 기부운동'이 대전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원금 취지에 맞게 소비 활동을 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니까 '두 배 착하다'는 말이 붙을 만합니다.
시청 실·국 직원들을 시작으로 대전시 산하 공사와 공단, 출자기관, 경제·시민사회단체 등이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지원 기금을, 지역 내 물품을 구매해서 기부하게 되면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맞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도 일반 시민이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한 쌀과 라면을 보내주면, 복지시설에 대신 전달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주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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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뒤 고위 공무원의 월급 기부가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대전입니다.
이번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이름하여 '두 배 착한 기부운동'을 벌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 공무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삽니다.
반찬가게에서 양념 된 고기를 구매하고, 쌀가게에 들러 주인이 추천한 쌀도 결제합니다.
"요걸로 딱 10만 원만 긁어주세요. 좋은 일에 쓸 겁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대량 구매 고객에 시장 상인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황선희 / 시장 상인 : 조금씩 사 가시는 것보다 많이 사 가시면 한 번에 (매출이) 올라가니까 아무래도 지역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겠죠.]
여럿이 힘 모아 마련한 음식이 승합차에 차곡차곡 실립니다.
한창 자라는 청소년이 많아서 먹거리가 늘 아쉬운 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을 성의껏 모아 지역 점포에서 물건을 결제하고 이를 다시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건데요.
이름하여 '두 배 착한 기부운동'이 대전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원금 취지에 맞게 소비 활동을 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니까 '두 배 착하다'는 말이 붙을 만합니다.
시청 실·국 직원들을 시작으로 대전시 산하 공사와 공단, 출자기관, 경제·시민사회단체 등이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지원 기금을, 지역 내 물품을 구매해서 기부하게 되면 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맞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도 일반 시민이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한 쌀과 라면을 보내주면, 복지시설에 대신 전달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주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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