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베트남 확진자 나이트클럽 방문 때 손님 250명"

부천시 "베트남 확진자 나이트클럽 방문 때 손님 250명"

2020.05.18.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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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걸린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이 찾은 경기 부천 나이트클럽에는 방문 당시 수백 명의 다른 손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역 79번째 확진자인 32살 A 씨가 상동 메리트나이트클럽에 머물 당시 고객이 250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A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 날인 10일 오전 0시 34분까지 40여 분가량 부천 나이트클럽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시는 이들 고객이 A 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일이 연락해 경위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 고객 외에 방문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이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진해서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호소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부터 15일 사이 부천 오정동 지인 집, 상동 나이트클럽·호프집·노래방 등 4곳에서 머물며 3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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