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수사 비판에...경찰 "최선 다해, 檢 공조도 원활"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은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검거가 늦어져 추가 피해자가 생겼다는 지적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수사경과에 비춰 그런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폭행 혐의가 검찰 단계에 가서 확인된 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유전자 감정 결과를 확보해 관련 혐의를 추가로 자체 인지하려고 했지만,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를 검찰로 넘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연쇄 살인 자백을 검찰이 먼저 받은 것 역시 검·경이 경쟁한 게 아니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