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안동 산불...강풍에 진화 난항

다시 살아난 안동 산불...강풍에 진화 난항

2020.04.25.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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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은 기자!

오전에 산불이 거의 꺼졌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다시 살아났다고요?

[기자]
오늘 산불이 오늘 정오쯤 거의 진화된 듯 했지만 강풍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8대 등 헬기 수십 대와 인력 천6백 명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과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산불 기세는 잡음에 따라 대피했던 주민 3백여 명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초속 7-8미터 강한 바람을 타고 맹렬히 번졌습니다.

한때 중앙고속도로까지 위협했지만, 자정쯤 바람 방향이 바뀌고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주변 4개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수련시설 등으로 급하게 몸을 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백만 제곱미터 면적이 불에 타면서 축구장 120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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