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응원송’ 화제…전국 교사 17명 참여
온라인 개학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응원
가수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가’ 영향 받아 제작
온라인 개학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응원
가수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가’ 영향 받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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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이뤄진 온라인 개학에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힘든 일이 많을 텐데요.
전국 각지에 있는 선생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응원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개학이 대체 뭔지, 아직 어색해 하는 너! 두렵지만 설레임에 시작엔 니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날 수 있다'는 응원 문구가 한 글자 한 글자 모여져 만들어집니다.
전국에 있는 교사 17명이 각자의 집과 교실에서 촬영하고 녹음해 만든 '온라인 개학 응원송'입니다.
제작에 나선 건 유튜브 활동을 하는 충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 2명입니다.
이달 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 가사를 바꾸고 다 같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준권 / 충남 청양 청남초 교사 : 진짜 주인공인 아이들은 소외되지 않았나. 그래서 선생님이라도 아이들을 한번 위로해보자. 그 방법을 찾은 게 뮤직비디오가 된 거죠.]
영상 제작에는 지난달 가수들이 각자 부른 영상을 모아서 만든 '코로나19 극복 응원가'가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영상에는 힘이 난다거나 하루빨리 학교에서 봤으면 한다는, 학생들이 쓴 거로 보이는 긍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졌습니다.
[정지훈 / 충남 공주 공주교대부설초 교사 : 저희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했던 게 소중한 일상이었는데 다시 한 번 일깨웠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은 하루빨리 아이들을 직접 만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준권 / 충남 청양 청남초 교사 : 하루빨리 학생들을 교실에서 만나는 거 그게 희망이죠. 근데 지금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아이들과 온라인 속에서 진짜 수업처럼 진행할 수 있을까 교사로서 고민이고 바람이고 희망 사항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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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있는 선생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응원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개학이 대체 뭔지, 아직 어색해 하는 너! 두렵지만 설레임에 시작엔 니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날 수 있다'는 응원 문구가 한 글자 한 글자 모여져 만들어집니다.
전국에 있는 교사 17명이 각자의 집과 교실에서 촬영하고 녹음해 만든 '온라인 개학 응원송'입니다.
제작에 나선 건 유튜브 활동을 하는 충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 2명입니다.
이달 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 가사를 바꾸고 다 같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준권 / 충남 청양 청남초 교사 : 진짜 주인공인 아이들은 소외되지 않았나. 그래서 선생님이라도 아이들을 한번 위로해보자. 그 방법을 찾은 게 뮤직비디오가 된 거죠.]
영상 제작에는 지난달 가수들이 각자 부른 영상을 모아서 만든 '코로나19 극복 응원가'가 큰 영향을 줬습니다.
영상에는 힘이 난다거나 하루빨리 학교에서 봤으면 한다는, 학생들이 쓴 거로 보이는 긍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졌습니다.
[정지훈 / 충남 공주 공주교대부설초 교사 : 저희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했던 게 소중한 일상이었는데 다시 한 번 일깨웠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은 하루빨리 아이들을 직접 만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준권 / 충남 청양 청남초 교사 : 하루빨리 학생들을 교실에서 만나는 거 그게 희망이죠. 근데 지금 상황 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아이들과 온라인 속에서 진짜 수업처럼 진행할 수 있을까 교사로서 고민이고 바람이고 희망 사항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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