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사전투표...부산 양정1동 사전투표소

21대 총선 사전투표...부산 양정1동 사전투표소

2020.04.10.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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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전국 단위 선거보다 투표율 높은 편
코로나19로 투표소에서 발열 검사와 손 소독
증상 있는 유권자는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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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시행되는 데요.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오늘 투표는 몇 시까지 진행됩니까?

[기자]
오전 6시에 시작한 투표는 오후 6시에 끝납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뽑는 이번 21대 총선은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이어 오는 15일 본 투표를 거치게 됩니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51%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같은 시각이 0.66,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1.24%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부산진구갑 선거구입니다.

현재까지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춘 후보가, 미래통합당에서는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후보가 출마해 관심이 쏠린 지역입니다.

부산진구갑 선거구에는 두 후보 말고도 민생당 정해정,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희, 무소속 정근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이 지역에서 김영춘 후보가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를 2천8백여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5명이 당선되고 이후 재보궐 선거에서 1석을 추가했습니다.

이 결과로 현재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의석수는 각각 12와 6입니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여론조사에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많아 의석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이번 투표는 예년과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 중입니다.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 장갑을 끼고 투표하고 있습니다.

만약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별도로 설치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또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 참정권을 보장하려고 전국 생활치료센터 8곳에 특별 투표소도 마련했습니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줄을 설 땐 거리를 두는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양정1동 사전투표소 앞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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