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된 남동산단, 스마트산단으로 변신 준비 완료

33살된 남동산단, 스마트산단으로 변신 준비 완료

2020.03.23. 오전 0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올해로 33살이 된 인천의 남동국가산업단지가 환골탈태를 선언했습니다.

서해안 공업 벨트의 한 축으로 산업화를 이끌어왔던 남동산단이 낙후된 시설 등을 개선해 스마트산단으로 변신에 나섰습니다.

이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남동스마트산업단지 사업단이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준공된 지 33년이 되었고 6천7백여 개 중소기업이 가동 중인 남동산단.

최근 GM 등 자동차산업의 부진 등으로 관련 기계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 등 혁신이 절실해지면서 변신을 꾀하게 됐습니다

[박인서 /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서 과거의 영광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공장의 사례로 꼽히고 있는 인천의 한 화장품 용기 생산현장입니다.

다품종 대량생산의 특성상 반복작업 또는 힘든 일은 로봇의 몫입니다.

불량률도 줄고, 제품의 입 출고를 포함한 물류자동화는 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양치용 / 스마트공장 상무이사 :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축적됨으로써 공정 안정화와 불량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되었고 물류자동화와 생산현장에 필요한 자재가 즉시에 투입되어 저스트 인타임이 이뤄졌습니다.]

남동스마트산단은 기존 산업에 ICT를 융복합시키고 인근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수도권 경제발전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를 동종 업종 간의 데이터 공유로 연계시키는 밸류체인 산단을 꾸민다는 구상입니다.

[현운몽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 저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IC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하기 위하여 스마트산단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남동스마트산단은 산자부로부터 해마다 천억 원씩 4천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교통과 안전, 근무환경까지 고려한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청사진으로 내놓은 남동산단이 4년 뒤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