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1명 구조

울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1명 구조

2020.03.19.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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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서 산불 진화 헬기 추락
2명 탑승…추락 이후에 기장이 구조 요청
2명 가운데 1명 구조 소식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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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 이 시각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헬기에는 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선 헬기라고 했는데 어떤 헬기입니까?

[기자]
산림청 소속으로 울산시청이 임차해 쓰고 있는 벨 24 B1 헬기입니다.

물을 2.5t까지 싣고 진화 작업을 벌일 수 있는 기종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울산 울주군 회야댐에서 물을 담다가 추락했습니다.

물을 담는 과정에서 고압선에 걸려 근처 계곡으로 추락했다는 경찰 보고도 있었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기장이 추락 이후에 계속 구조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모든 구조대 인력을 비상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방금 1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환자 상태와 나머지 1명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었습니다.

해당 헬기는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난 불을 끄려고 다른 헬기와 함께 투입됐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울산시는 울주군청 모든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시민들에게는 재난 안전문자를 보내는 등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 헬기 추가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수색과 구조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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