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들 만나고 왔는데 확진"...국내 유입 초비상!

"뉴욕 아들 만나고 왔는데 확진"...국내 유입 초비상!

2020.03.1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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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들 만나고 온 전북 군산 60대 부부 ’확진’
유럽 여행 다녀온 뒤 코로나 19 확진 판정 잇따라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입국자 중 확진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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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과 중동,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중에서도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에서는 미국에 다녀온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서 아들을 만난 뒤 지난 14일 귀국한 62살 A 씨,

곧장 전북 군산 집으로 내려온 이튿날부터 기침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첫 확진입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군산으로 오기까지 리무진을 이용하셨고 또 자택까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모든 과정 중에 마스크 착용하셨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신혼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경남 창원 30대 남성도 확진됐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영국과 오스트리아를 여행한 뒤 프랑스에서 귀국한 2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스페인에 다녀온 딸과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딸을 3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방문하였고, 이 딸은 스페인 여행 후 3월 6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외국에서도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입국자들 가운데 확진 환자가 느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은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3월 17일 0시 기준으로 누적해서 총 55명. 이 중에 내국인이 47명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코로나19가 세계적인 대유행을 보이면서 무엇보다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추적 관찰이 중요해졌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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