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발 3차 파도' 총력전..."감염병특별지원구역 지정"

'콜센터발 3차 파도' 총력전..."감염병특별지원구역 지정"

2020.03.1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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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콜센터발 3차 파도'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콜센터 건물'과 인근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방역자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이 되면 어떤 조치가 나오나요?

[기자]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될 수 있는 만큼 콜센터 빌딩과 인근 지역에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건데요.

우선 콜센터 빌딩의 근무자와 오피스텔 거주민 전원에 대한 PCR, 감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결과가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만, 사무실 근무자와 달리 오피스텔 거주자 중에선 양성 반응이 안 나왔습니다.

해당 빌딩에는 현재 즉각대응반 40명이 역학조사와 검체채취, 격리자 관리를 맡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오늘부터 행정1부시장을 감염병 관리구역 통제관으로 임명하고 추가로 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콜센터빌딩의 모든 방문객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됩니다.

그러려면 누가 빌딩에 들렀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서울시는 인근기지국의 휴대전화 통신접속기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앵커]
우려했던 대로 또 서울의 한 PC방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동대문구의 한 PC방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이곳을 이용한 4명이 어제 코로아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경남 창녕에서는 코인 노래방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PC방과 코인 노래방뿐만 아니라 클럽과 콜라텍 같은 곳도 위험한데요.

서울시는, 이런 영업장에 대해 방역 지원을 하는 것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한 자리 건너 앉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점검결과, 이런 조치가 미흡하면, 즉시 폐쇄조치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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