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종로구, 세종대로 집회 천막 일제 철거

서울시·종로구, 세종대로 집회 천막 일제 철거

2020.02.27. 오전 09: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를 금지한 데 이어 세종대로에 설치된 집회 천막들을 철거했습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오늘 오전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후 7시 20분부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가 설치한 천막 4개 동과 집회물품을 철거했습니다.

또 탈북단체 등이 설치한 천막 3개 동은 자진 철거되는 등 모두 7개 천막이 치워졌지만 고 문중원 기수 분향소는 유지됐습니다.

오늘 행정대집행에는 작업 인력 천여 명과 경찰·소방 천여 명, 차량 10대가 투입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심 집회가 금지된 상황에서 천막들이 거리를 장기 불법 점거해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철거에 들어간 비용 약 5천만 원을 각 집회 주체에 청구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