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강제 조사...공무원 40여 명 투입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강제 조사...공무원 40여 명 투입

2020.02.25.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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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 교단총회본부에 긴급역학조사반을 강제투입했습니다.

투입한 조사반은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입니다.

이번 진입은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어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이 환자와 접촉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포함해 당시 참석한 교인 만 명의 명단과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서에 인력배치를 요청했습니다.

진입과정에서 신천지 측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6일 예배가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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