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개축 작업 중 붕괴...5명 매몰 됐다 2명 구조

노후 주택 개축 작업 중 붕괴...5명 매몰 됐다 2명 구조

2020.02.21.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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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누출로 구조 작업 일시 중단
노후 주택 개축 중 기둥 무너지면서 전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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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부산에서 노후 주택이 붕괴해 5명이 매몰 됐다가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습니다.

사고 건물은 지난 1974년 사용 승인이 난 노후 주택이라고 하는 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5명이 구조됐다가 2명은 구조됐는데 나머지 3명은 현재 어떤 상태입니까?

[기자]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아직 건물 밖으로 추가 구조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곧바로 2명을 구조했는데요.

2명 모두 심하게 다치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붕괴 과정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된 사실이 파악되면서 나머지 인원에 대한 구조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도로에 매설된 가스관을 차단하는 작업과 잔류 가스를 처리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 된 나머지 3명 가운데 2명은 눈으로 위치가 파악되고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1명은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매몰 된 사람은 60대와 70대 남성, 그리고 60대 여성입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11시쯤 났습니다.

부산 연산동에서 지난 1974년에 사용 승인이 난 2층 주택을 개축하는 공사가 진행됐는데요.

2층 주택 기둥 작업 중에 기둥이 무너지면서 건물 전체가 붕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8명이 건물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3명은 사고와 함께 빠져나와 다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연산동 주택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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